▲6일 개막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진주시청
"국화 품은 박람회장에서 농업과 함께 치유 나들이 해요."
16개 나라 256개 업체에서 참여하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개막했다. 진주시는 6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올해로 12번째 박람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10일까지 열리는 박람회로, 513개 체험‧전시관이 꾸며졌다. 특히 7개의 대형전시관과 야외행사장에서는 지역 우수 농특산품과 농가공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도시민들이 농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았다.
올해는 국화작품전시회가 박람회 동·서편으로 배치되어 국화꽃과 어우러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만날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진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홍보공간을 운영하며, 미래농업관에서는 스마트팜 온실(큐브), 산림바이오소재 연구소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사업본부의 농업분야 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또 '하모'와 사진찍는 곳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을 기념하는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녹색식품관에서는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 경남정보화농업연합회와 경남 지자체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종자생명관에서는 진주시에서 재배해온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0점의 다양한 토종종자와 토종농산물을 전시한다.
농업체험관과 힐링농업관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반려식물, 수제 과일청, 젤리캔들 만들기 등 총 40개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야외무대에서는 주말인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진주검무,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우리나라 전통예술과 함께 가수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농업의 미래와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관람객들이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