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이광형 총장)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과학기술 대응 전략에 대한 토론회를 7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했다.
윤종은
기술 패권 경쟁 심화 예상
"세계 주요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의 심화 속에 미국 대선 이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인공지능, 반도체와 같은 필연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과학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KAIST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개최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과학기술 대응 전략 토론회에서 이광형 KAIST 총장이 말한 내용이다.
이번 토론회는 7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2층 제1 소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최민희 위원장과 최형두, 김현 간사를 비롯하여 국회 과방위 소속 여러 국회의원, 그리고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전문가 그룹과 일반 시민들도 참여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발제자 및 토론 패널들이 미 대선 결과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미 대선 결과 직후 개최되어서 크게 관심을 끌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김혁중 박사는 '2025년 이후 미국 신(新)행정부의 대(對)중국 전략 변화' 주제 발표를 통해, "대선 이후 미국의 대중국 정책 변화와 관련해 반도체 수출통제, 해외투자 규제, 반도체법 가드레일, 관세 부문에서 두 후보가 대체로 비슷하지만 트럼프가 더 강력한 대중 견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내다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