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화자매원 전경.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
5·18기념재단은 20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에서 '2024 5·18 정신계승 사랑나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나눔 행사는 조비오(1938~2016) 신부와 합수 윤한봉(1948~2007) 선생을 기리고, 나눔과 연대라는 5·18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다.
조비오 신부는 5·18을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로 오월의 사제로도 불렸다. 5·18기념재단 초대 이사장과 소화자매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윤한봉 선생은 5·18 민주화운동 마지막 수배자이자 5·18기념재단 설립에 역할을 한 인물이다.
나눔 행사는 2019년 시작됐다. 5·18기념재단과 주식회사 SDN, 강진군이 협력한다.
5·18기념재단은 라면 90박스를 내놓는다. 주식회사 SDN은 20kg 쌀 300포대를 기부한다. 강진군은 강진 특산품인 조미김을 기부할 예정이다.
5·18기념재단 원순석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조비오 신부님의 나눔 정신과 5월의 가치를 오늘날에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라며 "지자체와 기업, 그리고 재단이 협력해 만들어가는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85년 설립된 소화자매원은 정신질환자를 위한 복지시설로 소화누리, 소화천사의집 등 다양한 산하기관과 함께 복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의 062-36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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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화자매원서 20일 5·18 사랑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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