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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떠나고 '반응성 우울장애'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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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 국수 찾아 들어간 어느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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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아버지처럼 유통기한을 길게 넘긴 물건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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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제발 살려달라" 했는데, 요양병원 알아보는 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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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그날 이후, 어머니는 삼겹살을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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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e북을 구매했다, 그것도 시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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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물고 날 가리킨 일본 청년들, 오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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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든 '헬로키티' '아리가또', 여기 대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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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들고 오신 오이지, 눈물이 핑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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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삼합, 그 환상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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