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파우스트에는 세사람의 주역인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 마르그리트 이외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연들이 있습니다. 바로 시에벨과 발랭탱이죠. 파우스트에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다양한 우리들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파우스트처럼, 또 누군가는 메피스토펠레스처럼 살고 있겠죠. 시에벨과 발랭탱은 바로 우리 주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그 누군가의 모습일 듯 합니다. 카운터테너 이동규와 바리톤 이상민이 각각 시에벨과 발랭탱 역을 맡아 훌륭하게 제 몫을 해내었기에 오페라 파우스트가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오페라 파우스트#국립오페라단#바리톤 이상민#카운터테너 이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