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여성관을 지적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탁 선임행정관의 과거 저서에 서술한 여성 비하 표현에 대해 "여성을 남성의 성욕 해소를 위한 성적 도구로 생각하고 있다"며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은 왜 이런 사람을 감싸고 있는지, 정 장관 후보자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탁 행정관 거취 문제에 대해 "청와대에 고언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영상 취재·편집 : 유성호 기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현백#여성가족부 장관#탁현민#인사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