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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무관부에 항의서한 전달한 민주노총 “군사 쿠데타 중단하라”

등록 2021.02.26 15:30수정 2021.02.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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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한 미얀마 무관부에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민주노총은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주한 미얀마 무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에 자결권이 보장되는 민주적 연방국가 건설과 구속된 정치 지도자, 노동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날 이들은 “미얀마 민중들의 시위와 시민불복종 운동을 지지와 연대하며 미얀마 군부가 시민들을 향한 무력 진압과 평화로운 집회를 겨냥한 물대포, 최루탄, 고무탄, 실탄 발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미얀마의 노동자와 민중들이 시위에 나서면서 팔뚝에 혈액형과 전화번호를 적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미얀마 민중들의 미래는 내건 싸움이 반드시 승리하길 희망하며 만국의 노동자와 단결하고 전 세계 민중들과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hoyah35) 내방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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