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영상] 상복 입은 전국예술강사 "사전검열, 시수제한 철회하라"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전국예술강사노동조합 소속 강사들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어 월 수업시수 제한 및 사전검열 지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진흥원)이 학교 예술강사 수업시간을 월 59시간으로 제한하고 출강 전에 수업 계획 및 일정을 사전 승인 받도록 한 지침에 항의했다. 이들은 진흥원의 월 59시수 제한 조치에 대해 “월 60시수 이상 되면 주휴수당, 연차휴가, 퇴직금 등 근로기준법에서 보장하는 노동자로서의 대우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월59시수로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수업 계획을 사전 승인 받는 조치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해야 할 예술교육에 사전검열 지침은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통령께서는 아이들에게 예술을 가르치는 일은 예술창작활동만큼이나 귀한 일이다고 언급했다”며 “이제라도 대한민국의 예술교육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예술교육의 최첨단에 서 있는 예술강사의 정체성을 존중하고 처우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국예술강사노동조합#한국문화예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