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맹방해수욕장 '블루파워' 공사 예인선 전복 현장 16일 오전 8시께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 맹방해변 앞바다에서 바지선을 끌던 예인선 삼양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척석탄화력발전소(삼척블루파워)가 2.5m의 너울성 파도에도 무리하게 항만 건설로 인한 해안 침식 보수공사를 벌이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삼척블루파워는 그동안 맹방해수욕장의 침식을 막기위한 친수시설인 돌제와 이안제 등을 건설해왔으나, 수차례 파손된 바 있다. 이날 현장에 있던 김덕년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 위원은 "공사기간에 쫓기던 업체가 해상의 날씨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기초 사석과 중장비 등을 가득 실은 바지선도 모래바닥에 처박혀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어 "오늘의 사고원인은 육상운송이 막히자 항만 부두 공사를 서두르면서 발생한 건설사의 예견된 인재"라고 말했다. 이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초기 일부 기름이 유출돼 한 때 맹방해변에 기름 냄새가 진동했다.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블루파워 #맹방해수욕장 김병기의 환경새뜸 유튜브 : http://omn.kr/1zbr3 #삼척석탄화력발전소#블루파워#맹방해수욕장#맹방해변#삼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