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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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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아버지가 술 마시고 들어온 날은, 갑자기 막내 동생이 생기는 날이다.” 남자 삼형제 중 둘째로 자란 S기자가 말했습니다. 술 취한 아버지는 이것저것 챙겨줘야 하는 아이같은 존재로 보인다는 뜻입니다. S기자는 덧붙였습니다. “엄마에게 그날은 셋이던 아들이 갑자기 넷이 되는 날이지.” 약간의 우스개를 섞은,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꽤 오랜 세월 동안 ‘아버지’는 가부장의 상징이자, 권위와 권력의 화신이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오늘날의 아버지는 ‘막내 동생’ ‘아들’이 되기도 합니다. 아버지를 비하하는 건 아닐 겁니다. 오히려 무섭고 어려웠던 아버지가 친근한 존재로 보인다는 뜻이겠지요. 시대에 따라 아버지의 의미와 무게감은 다릅니다. 지금은 아버지가 경제권을 휘어잡고 한 가정의 규율을 정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누구에게는 ‘몰락한 아버지’가, 또다른 이에게는 ‘비로소 가벼워진 아버지의 어깨’가 보일 겁니다. 아버지가 부재한 존재와 가정에게 이런 이야기는 특별한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만큼 많은 영감과 이야기의 원천입니다. 100명을 만나면, 100가지의 사연이 있고, 그 안에 참으로 다양한 아버지가 존재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아버지 같은 ‘애증의 존재’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당신에게 아버지는 어떤 존재였나요? 당신이 사랑하고 존경했으며, 미워하고 증오했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사랑과 신뢰의 확장, 원망 표현을 통한 마음의 위안, 오해와 갈등 해결.... 이 모든 건 가슴 속 이야기를 풀어내는 행위에서 시작합니다. 원없이 사랑하든, 마음 껏 미워하든, 모든 건 당신 자유입니다. 다만 <오마이뉴스>는 표현을 통해 원한을 풀거나, 서로의 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바랄 뿐입니다. <오마이뉴스>가 여러분이 간직한 ‘아버지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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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화 아버지 버린 아들을 나는 욕할 수가 없었다

    [공모-나의 아버지] 피난민 아버지, 용서하세요

    병이 들면서 아버지가 생각났다. 아 맞다, 아버지도 그때 구완와사에 걸린 거였구나! 흑백사진 속의 아버지는 기울어진 안경을 쓰고, 입은 삐뚤어진 채로 아들 곁에 서 있었다. 아버지는 그 병든 몸으로 도시락을 싸서 아들의 운동회에 오셨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노점상 아버지가......
    13.06.02 21:01 ㅣ 조호진(mindle21)
  • 20화 날벼락 같은 아버지의 죽음... 난 깨달았다

    [나의 아버지] 있을 때 잘해, 그게 자연의 이치야

    ...
    13.06.02 16:20 ㅣ 조미영(jejugirl)
  • 19화 분단 조국의 아픔을 살아온 아버지!

    [나의 아버지] 빨치산의 길을 접은 아버지의 삶

    ...
    13.05.31 11:46 ㅣ 윤영전(gooam77)
  • 18화 아버지가 남겨주신 유산, 잘 쓰고 있습니다

    [기사공모-나의 아버지] 중증청각장애인인 내가 걱정없이 사는 이유

    ...
    13.05.31 09:36 ㅣ 이영미(organ)
  • 17화 평생을 감시당한 아버지 "눈물납니다"

    [공모-나의 아버지] 오징어잡이 갔다 납북된 아버지의 비애

    한때 아버지는 나에게 원망의 대상이었다. 그것은 바로 술 때문이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술을 드시는 날이면 가정불화가 잦았다. 어머니와 싸우는 술 드신 아버지의 모습은 사춘기 때 아버지에 대한 반항으로 이어졌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아버지에게 가졌던 원망이 어쩌면 아버지를 더 빨리 돌아가시게 했는지도 모른다. 불효자식이 따로 없다.... ...
    13.05.29 22:42 ㅣ 심명남(21ohmynews)
  • 16화 "손주들 대학 졸업할 때까지 살아 있어야 해"

    [공모 - 나의 아버지] 거동 불편한 어머니 수발드는 아버지

    ...
    13.05.29 14:08 ㅣ 이기원(jgsu98)
  • 15화 평생을 걸고 지킨 아빠의 약속, 고맙습니다

    [공모-나의 아버지] "아빠가 엄마 몫까지 할 거니까 아무 걱정 마라"

    ...
    13.05.28 20:51 ㅣ 구자숙(edupower97)
  • 14화 기억 속에 없는 내 아버지를 애절히 추억합니다

    [나의 아버지] 45번째 아버지 기일을 맞아

    ...
    13.05.27 12:42 ㅣ 김기영(injil)
  • 13화 아버지란 책을 펼치다

    [공모-나의 아버지] 지난 날 어느 청년의 못다 한 꿈을 상기하다

    ...
    13.05.27 11:48 ㅣ 김하경(hbrite92)
  • 12화 "길면 5년"이라던 아버지, 저를 기억하지 못해도...

    [공모 - 나의 아버지]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
    13.05.24 10:18 ㅣ 배기홍(inalover)
  • 11화 40년차 원조 '딸바보'를 소개합니다

    [공모-나의 아버지] 30대 후반부터 아이 넷을 홀로 키우신 아버지

    ...
    13.05.23 09:32 ㅣ 문세경(mskchan)
  • 10화 쉼없이 달려온 아버지... 전성기는 다시 시작됩니다

    [공모-나의 아버지] 내가 듣고 보고 느낀 아버지의 삶

    ...
    13.05.22 21:05 ㅣ 김형욱(singenv)
  • 9화 난쟁이 요정과 구둣방 아버지

    [나의 아버지] 신발을 정리하다 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
    13.05.22 15:41 ㅣ 정순옥(jso6110)
  • 8화 묏자리 챙긴 아버지, 그 마음 알길이 없네요

    [기사공모-나의 아버지] 우리는 모두 진짜 '아버지' 될 자격이 있을까

    ...
    13.05.22 11:30 ㅣ 정은균(jek1015)
  • 7화 지문 닳도록 일만 하셨던 아버지가 우셨다

    [공모-나의 아버지]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가 보고 싶다

    ...
    13.05.22 10:52 ㅣ 안호덕(minju815)
  • 6화 아버지께도 꿈이 있었다니... 몰랐습니다

    [공모 - 나의 아버지] 교사로 자수성가한 아버지, 이젠 목사의 길로

    ...
    13.05.21 14:59 ㅣ 김다니엘(dan0526)
  • 5화 술과 도박에 빠진 아버지가 미웠습니다

    [공모-나의 아버지] 아버지, 너무 늦게 철이 들었습니다

    ...
    13.05.21 12:07 ㅣ 김민수(dach)
  • 4화 나에게 간장게장은 아버지의 온기

    [공모 - 나의 아버지]

    ...
    13.05.20 17:43 ㅣ 김해규(kimse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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