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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오락게임기인 드림캐스트(Dreamcast) 제조업체로 우리에게 친숙한 일본의 세가(SEGA)사와 스위스가 자랑하는 대중적인 시계제조업체인 스와치(Swatch)사가 인터넷이 화두인 요즘의 넷티즌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흥미를 느끼게 하는 인터넷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선보였다.

이름하여 “Access to Cyberspace”라는 주제아래 이미 상용화된 시계에 비접촉식 메모리 칩(버스카드도 일종의 비접촉식 메모리 칩을 이용한 기술임)을 넣은 Swatch Access와 별도의 컴퓨터 없이도 인터넷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게임기인 Dreamcast의 기술을 통합한 “Internet & Wearable”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올 봄부터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Swatch Access는 정보제공체와의 직접 접촉없이도 정보를 읽고 시계에 내장된 메모리 칩에 그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신개념의 시계이다.

금번 발표된 SEGA와 SWATCH의 새로운 서비스는 SWATCH의 Swatch Access시계를 가진 사용자가 SEGA의 Dreamcast를 이용해 인터넷의 정보를 검색한 후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Dreamcast에 부착하여 판매될 Swatch Access 전용 정보 공유기를 이용하여 자신의 시계에 해당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저장된 정보는 이미 전 세계 30여개국의 500여 스키리조트와 박물관, 공공 교통시설, 휴양시설의 이용권으로 사용되는 Swatch Access의 잠재된 이용가능성에 다양한 용도로 변형되어 사용될 전망이다.

한 예로 Dreamcast를 이용하여 인터넷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구입한 후 그 정보를 Swatch Access에 저장하면 별도의 절차나 티켓의 구입없이 바로 콘서트장으로 가서 시계를 콘서트장 입구에 설치된 인식기에 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버스나 지하철표 역시 Swatch Access에 의해 대치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이다. 이러다가 어느날 지하철을 탔을때 모든 사람이 Swatch 시계를 차고 있을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덧붙이는 글 | 관련 web site: www.sega.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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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오마이 뉴스에 대해 읽고 난 후, 바로 가입을 했으니 아마도 제가 앞에서 얼마되지 않는 순서로 회원이 되었고 초창기에 헤드라인으로 몇번 기사가 나간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연구하느라 시간이 없지만 항상 새로운 것, 그것이 있을 때에는 언제라도 다시 문을 두드려서 알리겠습니다. 건승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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