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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의 예방 방법으로는 가정에서의 사회화 교육과 학교에서의 예방교육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선 아이의 태도 변화나 행동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우선 아이가 부모님께 거짓말을 한다거나 아니면 아이의 몸에 이상이 발견되었을 경우 우리 아이가 학교 폭력의 대상자가 아닌지 아니면 가해자가 아닌지 면밀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라 할지라도 냉철히 따져보면 학교 폭력의 한 당사자이기 때문에 부모들은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리고 학교폭력의 특성상 또하나의 치유 주체는 학교이다.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잔무가 많은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아이들을 교육의 한 주체로 인정하고 학교를 다니고 싶은 학교 밝은 내일이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책임이 학교에는 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차별하지 않고 인격 대 인격의 책임교육을 펼칠 필요가 있으며 또한 학생 개인이 탈선하지 않도록 제도적 정신적 뒷받침을 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학교 현실은 어떤가 뒤돌아본다.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학교는 이제 학원 그 이상의 벽을 넘지 못한다. 학교 본연의 역할인 학생들의 인격수양이나 정신적인 성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전형적인 그저 자신들이 가진 의문이나 문제를 풀어내는 곳 아니면 문제푸는 공식을 배우는 곳, 그저 지식의 전달자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란 조금도 존재하지 않고 오직 문제풀이에만 전념하며 학생들을 일정기간동안 가둬놓는 곳 그리고 우리 가정의 모습은 어떠한가?

과거 30년동안 우리 가정의 모습은 많이 변했다.
이른바 작은 사회집단적인 성격에서 그저 잠만 자고 아침에 얼굴을 잠깐 보며 한낮엔 열심히 일을 하거나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그런 일종의 부집단적인 성격으로 바꼈다. 그러다보니 가족내의 정이나 그 집안 특유의 가풍은 사라진지 오래된 얘기가 되어버렸다. 상황이 이 정도에 이르고 보면 우리의 사회가 이만큼이라도 지탱해 온 것이 신기에 가까울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의 가정이나 학교가 감옥이나 다름이 없는 곳이란 오명을 벗기위해선 가정의 인격성 회복과 학교의 학교 본연의 자세 회복이 있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할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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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문화부 담당을 희망하는 양귀택 이라구 합니다. 잘 부탁 드릴께요.다시들어와 보니깐 엄청많이 바뀌어 있어서 약간은 어리둥절한 상태이긴 하지만 열심히 활동해서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될것을 약속드립니다. 군에 갔다가 왔기때문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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