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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의 개혁을 위해 공무원, 운동단체, 시민단체, 노동단체가 함께 하는 경기지역 공동대책위가 공식 출범했다.

'공직사회개혁과 공무원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경기지역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종만, 김원근, 황윤진, 김영수, 노중기, 김칠준. 이하 경기공대위)가 5일 오후 6시 전교조 경기지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경기공대위 출범식에서 김영수 공동대표(민주노총 경기본부장)는 "우리는 전교조가 출범할 때 선생님들께 요구했다. 이 땅의 아이들 학생들을 입시교육과 편협된 반공교육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했다"면서 "이제는 공무원들에게도 요구사항이 있다. 공직사회를 바로 세우고 민중 위에 군림하는 게 아니라 민중에게 봉사하는 조직으로 일어서 달라. 이 사회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경기공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차봉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 위원장은 축사에서 "공무원노동조합 건설 목적은 공무원의 집단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공직사회 건설, 깨끗한 공직문화 건설을 위함"이라면서 "공무원노조는 이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고 정의로운 사회는 약한 자가 무시받지 않고 탄압받지 않는 사회"라고 말했다.

경기공대위는 경기련, 민주노총경기본부, 한국노총 경기본부, 전교조 경기지부, 경기시민운동연대, 경기민중연대(준),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등 17개 도단위 단체와 민주노동당 권선지구당, 수원경실련, 수원환경운동센터 등 경기민중연대와 경기시민운동연대 산하 131개 시군 단위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공대위는 출범식 이후 사업으로 공무원노조 보장을 위한 경기도민 서명운동과 공직사회 개혁과 노동 3권 보장을 위한 공청회, 오는 11월 4일께는 경기지역 공무원 교사결의대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공대위는 또 직협 탄압에 대해서는 선전전, 집회, 항의방문 등 공동 대응하는 것과 각 시군까지 지역 공대위를 구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각 시군 단위 직협 출범과 관련해서는 안산, 의왕, 수원, 하남 등 10개 단위 직협이 오는 10월안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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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진실을 버겁게 받아들이려고 할 때가 많다. 하지만 항상 진실의 무게는 실천하는 사람들의 조그마한 생명력으로 존재하곤 한다. 함께 나누고 함께 진실을 캐내는 속에서 가까이 하고 싶다. 이제는 선,후배들과 항상 토론하면서 우리의 자리를 만들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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