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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직장협의회의 국정감사 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대표 김원근. 이하 경기련)과 경기도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규주. 이하 경기도직협)가 국정감사 중지를 요구하며 피켓팅을 벌였다.

13일 오전 8시30분께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청 국감장 출입구에서 경기련과 경기도직협 소속 공무원 20여명이 국정감사 중지를 요구하며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경기도, 부천시, 오산시, 과천시 직협 등 경기련 소속 공무원들이 참가했으며 별다른 충돌없이 끝났다.

경기련 소속 공무원들은 '지방고유 사무 국감거부', '지방자치 10년 변하지 않는 국정감사', '하루감사 20분 질문에 자료준비 두달', '국감장에서 정치적인 발언은 이제그만'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 10여개를 들고 피켓팅에 참가했다.

이날 시위는 경기도청 본관 1층 출입문에서 피켓시위를 마친 집회참가자들이 경기도 국정감사에 나선 의원들에게 경기련의 입장을 전달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한나라당 소속 이윤성 의원은 집회참가 공무원들에게 "국가위임 사무만 감사할 것"이라며 "잘못된 법을 고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기련은 이날 집회에 앞서 경기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의 국정감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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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진실을 버겁게 받아들이려고 할 때가 많다. 하지만 항상 진실의 무게는 실천하는 사람들의 조그마한 생명력으로 존재하곤 한다. 함께 나누고 함께 진실을 캐내는 속에서 가까이 하고 싶다. 이제는 선,후배들과 항상 토론하면서 우리의 자리를 만들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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