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김영세 교육감의 비리연루로 홍역을 치렀던 충북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진옥경(44,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청주지부장) 후보가 당선되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진옥경 교육위원은 당선소감에서 "지역교육의 변화를 바라며 모아진 뜻의 결과"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진 위원은 3년 전 학부모단체의 일원으로 지역민주단체들과 김영세 교육감 퇴진운동을 벌이면서 비민주적이고 고질적인 병폐를 안고 있는 교육현장을 절감하였다고 한다.
진 교육위원은 앞으로 학교교육의 변화와 지역교육계의 개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들 교육위원들은 앞으로 각 시도 교육청의 예결산을 비롯하여 중요한 지역교육 정책을 결정하고 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교육감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