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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처마에 매달린 고드름 손님
ⓒ 류철
오랜만에 고드름 손님이 처마 밑에 고개를 내밀었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고드름 손님이 추운 날씨 덕에 우리집 찾아왔다.

오랜만에 찾아온 귀한 손님에게 따뜻한 차 한잔 권하려고 했으나 고드름 손님은 마다한다.

“쉬~원한 겨울날씨가 네게는 최고입니다”라고 2003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귀한 손님과의 소중한 만남을 기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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