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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민주적 핵폐기장 추진 정책 중단'을 위한 원불교 김성근 교무의 무기한 단식이 36일째 접어들면서, 원불교 지도부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의 강권에 의해 김성근 교무가 오전 11시 이후에 병원으로 이동될 계획이었다.

이에 앞서 청와대에 호소문을 전달하기로 했던 김성근 교무가 2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탈진으로 쓰러졌다. 원래 원광대 군포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병원보다 좀 더 안정이 쉬운 종로교당 수양원으로 옮겨졌고 이 곳으로 의사들이 진료를 위해 직접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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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핵정책 전환과 핵폐기장 해결을 위해 드리는 글"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이 때문에 행사는 취소되었다. 원불교 측은 김성근 교무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김 교무가 단식 농성을 벌였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단식 농성을 계속하며, 동시에 정부청사 앞 열린광장 앞에서 성직자 10명의 단식농성도 병행하기로 하였다.

한편 반핵국민행동은 목숨을 건 36일의 단식마저도 철저히 외면하는 노무현 정부의 비인간적 면모와 핵폐기장을 유치하는 건설업체에 다른 방사능 시설도 한 세트로 주겠다는 천박한 상업주의를 비판했다.(반핵국민행동 홈페이지 http://antinuke.kfem.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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