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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없는 세상 걸개 그림
ⓒ 참소리
김종규 군수의 부안 핵폐기물처리장 유치 신청 선언 이후 한달동안 정부의 갖가지 지역개발지원책에도 불구하고 부안 군민들의 핵폐기장 반발 수위는 1만 여 명이 넘는 대규모 촛불 평화시위와 60%가 넘는 이장단의 사퇴 결의에서 보듯 계속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핵폐기장 반대 집회는 부안을 넘어 전북도내 전주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반대 물결 확산을 계기로 11일 저녁 전주 덕진공원 야외무대에서 천주교·불교·원불교·개신교 종교인들이 '핵없는 세상을 위한 생명평화 종교인 문화제'를 갖고 부안의 촛불 평화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문화제는 천주교전주교구평화위원회·천주교전주교구정의구현사제단·대한불교조계종내소사·핵없는세상을만드는원불교사람들·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생명평화전북기독인연대 등 전주지역 종교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안 촛불 평화시위에 이은 전주 종교인 문화제는 부안대책위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풍물놀이, 기도문낭독, 청소년 댄스공연, 마당극, 노래공연, 하모니카 연주, 가야금 병창, 대북 및 모듬북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내 시민·사회·종교 단체는 부안 핵폐기장 철회와 함께 전라북도 핵산업 단지화 반대, 핵에너지 정책 전환을 요구하고 이를 도내 전역에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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