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후 2시.
부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3·1절 대규모 플래시 몹 행사가 열렸다. 이 날 700여 네티즌이 모인 가운데 벌어진 플래시 몹 행사에는 국학 청년단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의병 단장, 유관순 열사, 일본병사의 역할을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특히 부산 롯데백화점 앞은 유동 인구가 많고 광장도 넓어 집회 행사가 단골로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날 롯데백화점 앞에는 1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그 수가 광장을 꽉 메우기 시작했고 갑자기 등장한 태극기 아저씨로 인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태극기 복장을 한 이 사람은 갑자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나누어주기 시작했으며 사람들에게 큰 호응과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2시 정각 총성이 울리면서 광장에서는 3·1절 운동 행사가 시작되었다. 의병장이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성명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자 사람들이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면서 만세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 분위기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길을 가다 멈추어서 만세를 부르기 시작했다.
갑자기 일본군 복장을 한 진행요원들이 등장하고 총소리가 나면서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유관순 열사 분장을 한 소녀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에게 3·1절 운동을 취지를 말했고 일본군 진행요원에게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서서히 일어서면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면서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행사는 극에 다달았다. 다시 의병장이 등장하면서 한민족 자주 독립선언문을 낭독했고 자주 독립을 선포 후 다시 한번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주위 시민들에게 큰 공감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끝났다. 특히 이날 광장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에 있는 극장에서도 기습 만세 삼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의병장을 맡은 노한섭(26)씨는 민족정신을 바로 세우고 3·1절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이렇게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 주어서 기쁘다는 그는 올해 개천절을 세계 한민족의 날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고구려 문화대전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범국민 고구려지킴이 100만 서명운동'을 통해 중국의 고구려 역사 침탈에 정면으로 맞섰던 국학원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학원청년단' 공식 카페인 '고구려지킴이(cafe.daum.net/Goguryeoguard)'의 4000여명에 달하는 '사이버의병대'를 통해서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날 3·1절 행사는 2주 전부터 준비했으며 전세계 25개 한인 인터넷 사이트에서 동시에 중계했다고 한다.
덧붙이는 글 | 카페 고구려지킴이 홈페이지 주소 http://cafe.daum.net/Goguryeogu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