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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쪼갬병에 강한 대목용 신품종 2종까지 4품종이 보급된다
덩굴쪼갬병에 강한 대목용 신품종 2종까지 4품종이 보급된다 ⓒ 백용인
전남지방 1310ha를 재배하는 수박 주산지에서 매년 연작재배로 인해 발생하는 탄저병을 줄일 수 있는 신품종 수박이 농가에 보급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2년부터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한 결과 탄저병에 매우 강할 뿐만아니라 당도가 높고 식미가 우수한 수박 신품종 2종과 덩굴쪼갬병에 강한 대목용 수박 2종을 올 처음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가실증을 위해 보급하는 수박 신품종은 도내 수박 주산지인 나주와 영암에 각각 1농가씩을 선정해 종자와 품종 특성에 맞는 기술지원이 이루어진다.

탄저병에 강한 수박 신품종은 '강타'와 '강타꿀' 2종으로 강타는 원형으로 과피는 녹색이고 호피무늬가 선명하며, 높은 당도와 식미가 우수한 중과종으로 탄저병에 가장 강한 품종이다.

강타꿀은 타원형의 중과종으로 탄저병에 강할 뿐만 아니라 당도가 매우 높다. 그러나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꽃달림이 약해질 수 있으니 겨울철 보온에 유의해야 하는 품종이다.

또한 대목용으로 육성된 '왕대'는 야생종 수박으로 초세가 매우 강하고 덩굴쪼갬병에 저항성을 가지며, 당도를 높이거나 반촉성 이후 재배시 대목으로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강대’는 수박과 접목 친화성이 높고 덜굴쪼갬병과 탄저병에 모두 저항성을 가지며, 내염성이 강해 연작지에 유리하고 고당도 수박 생산이 유리한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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