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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선거 "2004 유권자의 선택, 정책으로 평가한다." 12일 강릉경실련은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후보들의 정책비교 발표회를 가졌다.
ⓒ 김경목

"17대 국회의원 선택은 '정책'으로 판단해야 정치개혁 앞당길 수 있다."

강릉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강릉경실련)은 12일 오후1시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총선' 후보자들의 정책비교 발표회를 가졌다.

강릉 경실련은 "정책으로 판단하고 정책의 실천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시민정신만이 진정한 정치개혁과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면서 "다가오는 15일 총선에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강릉 경실련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등의 미디어를 통해보는 정보의 한계와 후보의 일방적 홍보만을 담고 있는 선관위 공보의 한계점 등을 들어 7개 분야 140 항목의 질문을 각 후보에게 질의했다"고 설명했다.

7개 분야는 정치, 외교, 노동, 지방자치 등으로 구성됐으며, 네 후보들의 각기 다른 입장표명으로 유권자 선택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강릉경실련이 주요 의제로 삼은 '주민소환제' 도입과 관련해, 네 후보는 모두 찬성의 입장을 밝혔으며, '국가고시 지방대생 할당제' 문제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심재엽(기호1번), 민주당 선복기(기호2번), 열린우리당 신건승(기호3번) 후보는 찬성, 무소속 노승현(기호4번) 후보는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기호순)

또 '국가보안법 폐지'주장과 관련해, 한나라당 심재엽, 민주당 선복기 후보는 반대의 입장을, 무소속 노승현 후보는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반면 열린우리당 신건승 후보는 판단을 유보했다.

이밖에 △강릉의료원의 도립노인전문병원전환 △이라크 파병 △고교평준화 등 7개 분야 140항목의 후보자 간 구체적 입장과 사유는 강릉경실련 홈페이지(www.justizen.org)에 오는 15일까지 공개되며, 이 질의서는 17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모니터 자료로 쓰여질 것이라고 강릉경실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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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강원정치 대표기자, 2024년 3월 창간한 강원 최초·유일의 정치전문웹진 www.gangwoninnews.com ▲18년간(2006~2023) 뉴시스 취재·사진기자 ▲2004년 오마이뉴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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