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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화성, 경남 김해, 강원 춘천, 충남 홍성, 제주 서귀포 등 7개 지역 410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조성된다. 이 지역에는 임대주택 3만4600가구를 포함해 모두 7만3840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계획이며 2007년께 택지가 공급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9일 "경기 양주·화성, 경남 김해, 강원 춘천 등 7개 지역에 410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로 하고 30일부터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양주 옥정과 양주 광석, 화성 향남2 등 수도권 3개 지역과 경남 김해 진영2, 강원도 춘천 우두, 충남 홍성 남장, 제주도 서귀포 강정 등 지방 4개 지역이 조성 대상에 포함됐다.

건교부는 "이번에 추진하는 택지지구는 입지수요, 도로 등 기반시설 여건, 해당 시·군의 도시기본계획, 지방자치단체 요구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추진하므로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 동안 택지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수도권 북부지역과 지방의 중소도시에 택지를 개발함으로서 권역·지역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주민 공람공고와 환경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빠른 시일내에 완료하고,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 11월 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며 2006년말까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중 택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은 건설교통부가 밝힌 신규택지 지구별 현황 자료이다.

▲ 경기도 양주 옥정 경기도 양주시 옥정·고암·회암·율정·삼숭동 일원이다. 약 184만평에 3만1000호(임대주택 1만5000호)가 들어선다.

주변에 국도 3호선이 지나고 있고, 국도 3호선 우회도로가 2008년에, 서울∼포천간 고속도로가 2009년에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원선 복선전철화사업이 2005년에 준공돼 인근에 수도권 전철역이 다수 건설될 계획으로 대중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수도권남부에 택지공급이 편중되어 교통난이 심화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수도권북부에 계획적 개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현재 수도권 전철역 건설에 따른 난개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계획적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 경기도 양주 광석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광석리, 우고리 일원이다. 약 36만3000평에 7000호(임대주택 3000호)가 들어선다. 현재 국지도 98호선으로 국도 3호선에 연결되고 있으며 교통개선대책으로 의정부시 국도3호선 우회도로에 직접 연결되는 4차선 도로 신설 등을 검토 중이다.

2009년 장흥∼송추간 국도 39호선 개통으로 일산방면 접근도 용이해 질 전망이다. 지구 인근에 상수·도하·검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주거 수요 풍부하다.

▲ 경기도 화성 향남2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하길리, 상신리, 방축리 일원이다. 102만8000평에 1만7000호(임대주택 800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주변에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국도 39, 45호선이 지나고 있고 장안∼발안간 도로가 2007년에, 서수원∼오산∼평택간 고속도로와 화성∼봉담간 고속도로가 2008년에, 팔탄북부우회도로가 2009년에 각각 건설될 계획이다.

서해안고속도로까지 연결도로를 건설하고 국지도 82호선, 지방도 330호선의 일부구간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 중이다. 인근에 기아자동차 공장, 제약단지 등이 위치해 있고 금의·발안산업단지가 각각 2004년, 2006년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산업단지 입지여건이 우수해 자족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 경남 김해 진영2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본산리 일원이다. 30만3000평에 6000호(임대주택 2300호)가 건설될 예정이다. 국도 14호선(마산∼부산), 국도 25호선(진영∼밀양)이 지구 주변을 지나고 있고, 지구 남측 5km에 남해고속도로(부산∼순천)가 통과하고 있다.

지구 남측 인근에 진영역(경전선)이 있어 교통여건 양호하다. 최근 교통여건이 상당히 개선되어 인근 마산, 창원의 도시기능 이용이 가능하고 인접지역에 본산공단, 진영농공단지 등이 위치해 자족성이 양호한 도시로 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 강원 춘천 우두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사농동 일원으로 39만4000천평에 8500호(임대주택 370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주변에 경춘선 춘천역, 국도 46호선, 중앙고속국도 춘천 I.C. 등이 위치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국도 5호선과 국지도 70호선이 인접하고 있어 춘천 도심과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이 2009년에 완료되고 동서(서울~춘천)고속도로도 2009년에 개통예정이다. 북한강, 소양강과 함께 육림공원, 위도유원지 등 다수의 위락·휴양시설이 입지하고 있고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 휴양형 주거지로 개발 가능하다.

▲ 충남 홍성 남장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일원이다. 7만6000평에 2200호(임대주택 1400호)의 주택이 건설된다. 서해안고속도로, 장항선 등으로 수도권지역 등에 접근성 양호 홍성읍 시가지와 대학교부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대학문화촌 건설 등 개발 여건 양호하다. 도로, 학교, 도서관 등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 확충으로 홍성군의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제주 서귀포 강정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일원이다. 8만4000평에 2100호(1200호)의 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지구 남측에 제주도 전지역을 연결하는 지역간 간선도로인 국도12호선(일주도로)이 접하고 있고 북쪽 0.8km에 국도16호선(중간산도로)이 통과하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주변개발 등 관광사업 활성화에 따른 인구증가 예상되고 기존 신시가지와 중문관광단지 등 주변지역과 조화될 수 있는 개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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