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3일 국회 본회의 5분 발언 도중 국가보안법 반대 주장을 펼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김용갑(68) 의원의 병명은 고혈압이 아닌 심장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4일 오전에도 검사를 받던 중 쓰러져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측근은 밝혔다. 김 의원의 졸도는 이번이 두 번째. 김 의원측은 4년 전 한나라당 부총재 경선 과정에서도 대구를 돌던 중 같은 증세로 쓰러진 적이 있다.

김용갑 의원측은 "오늘 오후 CT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다"며 "현재까지 담당의사의 소견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흥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상의 심장병"이라며 "미국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같은 병을 앓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의원측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온 뒤 퇴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퇴원을 하더라도 약물치료는 계속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대표를 비롯해 김형오, 이재오, 진영, 전여옥, 안명옥, 남경필, 최구식 의원 등이 병원을 방문해 김 의원의 쾌휴를 빌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