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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군관구사령관인 유리 리콜라에비치 야쿠보프 대장을 비롯한 러시아군 관계자와 우리 나라 제1군 사령부 관계자 등은 지난 23일 (재)세계도자기엑스포 여주세계생활도자관을 방문하여 전시품을 둘러보고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감상했다.

▲ 러시아 극동군관구사령관 야쿠보프 대장과 우리 군 관계자들이 여주세계생활도자관의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 이장호
이날 방문자는 러시아 극동군관구사령관인 야쿠보프 사령관(대장)과 러시아 장성 4명과 영관 장교 1명과 제1군사령부 관리처장 박관식 준장 등 우리 군 관계자 등 13명은 오후 3시경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 도착, 생활도자관에서 전시 중인 세계 각국의 생활자기와 우리 전통옹기 등을 감상했다.

야쿠보프 사령관과 군 관계자들은 전시관 관람에 이어 도자 체험장인 토야 공방을 찾아 전통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성형 과정을 감상했다. 야쿠보프 사령관은 도자기에 기념 휘호를 남긴 후 여주세계생활도자관 관계자들이 준비한 한국 전통차를 시음하는 등 한국도자문화를 체험했다.

▲ 러시아 극동군관구사령관 야쿠보프 대장이 성형된 도자기에 기념 휘호를 남기고 있다
ⓒ 이장호
(재)세계도자기엑스포 남기명 사무총장은 야쿠보프 사령관 등 일행에게 전통가마에서 구워낸 백자달항아리와 도자기념품을 증정했고, 이에 야쿠보프 사령관은 러시아의 전통인형 마트로슈카(Matryoshka)와 목제 스픈기념품으로 화답했다.

야쿠보프 사령관은 물레를 이용하여 성형하는 한국도자기 제작기법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세계도자기엑스포 관계자들의 친절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제1군 사령부 관계자는 "러시아 극동군 관계자들의 이번 여주세계생활도자관 방문은 이달 22일부터 4박5일간 육군 제1군사령부를 방문 중인 러시아군 관계자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일환으로 이뤄졌다"라며 "한·러간 실시되는 상호방문 행사로 양국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우리 나라의 발전상과 문화를 자세히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시간으로 여주세계생활도자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 남기명 세계도자기엑스포 사무총장이 러시아 극동군관구사령관 야쿠보프 대장에 백자달항아리를 전달하고 있다
ⓒ 이장호

▲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성형을 감상하는 한·러 군 관계자들
ⓒ 이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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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서 지역신문 일을 하는 시골기자 입니다. 지역의 사람과 역사,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이런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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