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인데요, 축하해 주세요"라고 요구하는 팬이 가장 이쁘다는 디지.
"한 명이든 천 명이든 열정의 815가 간다!"라고 소리치는 지노.
언제나 하늘을 보고 걸어가는, "어제는 신촌에서 넘어질 뻔 했다"는 민정.
핸드폰에 날아드는 메시지, 카페에 올라오는 격려 글 "고마워, 너무 고마워 또 운다~"는 시하.
공개방송 녹화장 대기실에서 꿀린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멤버들의 눈빛과 응원해 주는 팬"만 있다면 자신만만하다는 한별.
이들이 이번에 두 번째 앨범 <음치의 고백>(부제:업고갈께)을 발표하고 지방순회공연 중인 815밴드의 멤버들이다.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은 락적인 감각을 부드러운 선율과 조화시켜 다양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젊은 이들의 감각을 충분히 충족시켜 줄 만했다.
815밴드는 첫 앨범 'I LOVE YOU'에서 강력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발랄한 음률로 젊은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을 하였다. 그리고 두 번째 앨범 <음치의 고백>에서는 절망적인 사랑의 아픔을 상큼한 선율로 만들어 지친 젊은 영혼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이 앨범에는 '음치의 고백' 외에도 오래된 축음기에서 주는 편안함이 스며있는 '약속', 한없이 발랄하지만 노래를 끝까지 들으면 눈물이 나는 곡 '사랑 따윈 필요없어', 드럼치는 시하가 직접 노래를 한 창녀의 슬픈 사랑이야기 '웃지', 신발끈이라는 단어가 욕처럼 들려서 방송금지를 당한 노래 '신발끈', 영화 <오아시스>를 연상케 하는…몸이 불편한 815팬을 위한 노래 '날아라 창욱이',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노래 '아이스크림 사랑', 불타는 청춘의 로망이 스며있는 '샹젤리제' 등 다양한 느낌의 12곡이 앨범에 꽉 찬 느낌을 준다.
한국 하드락의 대부인 블랙신드롬의 기타리스트 김재만씨가 앨범 프로듀서를 맡았고, 일본의 전설적인 락밴드 바우와우(BOWWOW)의 리더이자 기타의 신이라 평가 받는 교지 야마모토와 아무로 나미에 밴드에서 건반을 맡고 있는 켄, 일본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는 3인조 밴드 칸타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루크가 세션으로 참가하여 음악적으로 더욱더 성숙미가 느껴진다.(InterPlay 공연소개 중)
| | 인터플레이(Live in Busan. since 2001) | | | |
| | ▲ 약도 | | | 부산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락카페인 '인터플레이'는 부산의 대표적인 락 공연장이다.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의 공연장이기도 하고, 회원들의 초청요구에 따라 팀을 초청해서 공연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2001년에 문을 연 인터플레이는 이제 부산의 대표적인 라이브 공연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부산대학교앞 문화거리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플레이(Live in Busan. since 2001)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3동 417-3 (부산대학앞)
전화: 051)517-4773 , 011-873-2200
공연안내: http://cafe.daum.net/interplaycafe / 한창훈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