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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가 31일부터 선보일 예정인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주)는 베타 2.0 CVVT 엔진을 탑재한 스포티지 2.0 가솔린 모델을 31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포티지 2.0 가솔린은 동급 디젤모델(TLX 고급형)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출력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동변속기 포함 1720만원으로 디젤 모델보다 139만원 저렴하지만 최대출력은 142마력으로 디젤모델에 비해 23%나 높다.

기아차는 "벨브 타이밍을 가변적으로 조절하는 베타 2.0 CVVT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높은 출력은 물론 중형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실현했으며 배기가스 배기량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디젤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2륜구동 TLX 고급형에 후방경보장치, 컴파스(방위계) 내장형 ECM룸미러, 스테인레스 도어발판, 자외선 글라스 등의 사양을 추가해 중형승용차 수준의 편의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비는 9.2㎞/ℓ로 디젤 모델에 비해 약 4㎞/ℓ 가량 떨어지며 수동 변속 모델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올 2월까지 월 평균 5500대 이상 판매된 기아의 베스트 셀링 차종"이라며 "여기에 가솔린 엔진의 정숙성과 SUV차량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스포티지 2.0 가솔린을 추가함으로써 국내 SUV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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