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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기자들의 재신임투표 결의에 직면했던 이규민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사퇴를 선택했다.
이 국장은 13일 저녁 기자들과 경영진에게 스스로 편집국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전격 사퇴표명은 차장급 미만 평기자들이 비상총회(11일)와 기수별 대표자 회의(12일) 등을 통해 편집국장 재신임투표를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 기자들은 지면 경쟁력 저하와 사내 분위기 위축, 기자들의 잇따른 사직, 의사소통 단절 등의 문제점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14일부터 편집국장 재신임투표에 들어갈 것을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국장의 사퇴 표명에 대한 회사측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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