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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토), 4·30 아산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정당 후보 4명, 무소속 후보 2명 등 총 6명이 등록했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는 열린우리당 임좌순(56·기호1번) 호서대학교 초빙교수, 한나라당 이진구(65·기호2번) 정당인, 민주노동당 김영환(43·기호3번)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노동자, 자유민주연합 원철희(66·기호4번) 국제농업협동조합기구 회장, 무소속 서용석(40·기호5번) 순천향대학교 대우교수, 무소속 조병현(57·기호6번) 농업.

열린우리당은 당선 유력 후보로 점쳐지던 이명수 전 후보가 이중당적(열린우리당, 자민련) 문제로 후보 등록 결격 사유에 해당돼 자진사퇴함에 따라 임좌순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후보로 교체, 관심을 모았다. 자민련도 원철희 후보가 불출마 의사를 번복, 이번 재선거에 뛰어들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따라 아산 재선거는 뚜렷히 선두에 나서는 후보가 없어 당초 전망보다 혼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 등록 마감과 함께 각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이 아산을 찾아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임좌순 후보 캠프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명수 전 후보와 복기왕 전 국회의원 및 당원협의회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한나라당 이진구 후보는 17일(일) 충남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문표 의원이 찾아 지지했으며, 지역 고정 지지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민주노동당 김영환 후보는 권영길 의원이 아산을 찾아 응원을 했으며, 민주노총 산하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자신하며 당선을 향해 뛰고 있다.

자민련 원철희 후보는 농업경영인회를 비롯해 농업인들의 지지를 염두에 두며 당선을 자신하는 등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소속 서용석 후보는 진성표심이라고 자신하는 열린우리당을 함께 탈당한 지지자들(경선추진위원회 회원 등)과 인물론을 중요시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무소속 조병현 후보는 풍부한 정치경험과 투표율이 높은 지역 보수세력들의 지지율을 자신하며 당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몰이표가 예상되던 이명수의 후보 사퇴 이후 뚜렷하게 부각되는 인물이 없다는 지역 여론을 감안하면 이번 재선거는 각축전이 예상된다.

또한 투표율의 경우에는 실망 고조로 인한 투표율 하락을 점치는 쪽과 관심도 상승으로 인한 투표율 상승을 점치는 여론으로 양분되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덧붙이는 글 | 박성규 기자는 충남시사신문 소속으로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방송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연대)'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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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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