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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교육부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내신등급제 반대를 위한 7일과 14일의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않도록 지도하라' 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고, 집회 현장에 각 학교 생활지도부장들을 참석시켜 현장지도하겠다고 밝혔다.

▲ 노컷 아이두(http://nocut.idoo.net)에 홈페이지 메인화면
ⓒ 노컷 아이두
그러나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노컷 아이두'(http://nocut.idoo.net) 와 '내신등급반대추진' (http://cafe.daum.net/freeHS) 카페는 학교나 교육부가 막아도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 한 고등학생이 만든 촛불시위 참가 포스터
ⓒ 내신등급반대추진
오는 14일 두발자율화를 위한 거리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노컷 아이두'는 해당 홈페이지에 '개와 교육청 직원 출입금지'라는 문구를 삼입하고 "동태 파악하러 오신 교육청 직원님아, 동태는 여기 있어요" 라며 수산시장 홈페이지로 연결시키는 등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교육부에 방침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학생인권수호네트워크 또한 성명을 내고 "14일 집회에 대에 교육부와 교육청 등이 학생들의 자발적인 의사표현을 탄압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 며 대책반을 꾸리기도 했다.

또 내신등급 반대추진 카페의 운영자는 "촛불 추모제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처벌할 법적 근거나 이유가 없다"며 "참여 학생들에게 교육부나 교육청 또는 학교가 불이익을 줄 경우 등교거부나 수업거부 등으로 대응하자는 의견들이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면서 교육부에 대응에 반발했다.

또 청소년 운동 단체인 (사)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도 예정대로 오는 7일 오후 6시에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입시로 인해 자살하는 학생들에 대한 추모제를 열기로 했다.

한편, 미디어다음 아고라의 국민청원은 오늘(4일) 오전 8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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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청소년 회의 기획부 의원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음악연극과 1학년 재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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