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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직도폭격장 폐쇄를 위한 전북시민사회단체 대책위(아래 군산직도대책위)'가 오는 14일 군산 미공군기지 앞에서 직도 사격장에 대한 훈련 재개와 매향리 사격장 직도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이 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방부 앞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

군산직도대책위는 집회를 열기 전 기자회견 성명을 통해 "한미공군이 2일부로 지난 30여 년간 불법적으로 사용해온 직도에 대한 폭격훈련을 최소한의 법적, 행정적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재개한 상황을 보면서 커다란 분노와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직도에 대한 사격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제2의 매향리 사태가 군산에서 재현되게 할 수는 없다"면서 직도이전 계획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또한 군산직도대책위는 대책위가 입수한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작전과에서 군산해양경찰서에 통보한 내용과 현지주민들의 제보를 들어 현재 직도에 대한 폭격훈련이 지난 2일부터 재개되었으며, 5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두 차례 실시되며,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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