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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오전 10시 한국 언론재단 프레스센터에서는 금연분야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들이 금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함을 지적하면서 보건의료인들이 솔선하여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의사, 간호사 등 100여명의 보건의료인 대표들은 담배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박재갑(국립암센터원장)씨는 담배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추진 등 금연운동에 관한공이 인정되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금연유공훈장을 받았으며, 인제의대 김철환 교수 외 14명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장관상 수상자중 서울삼육고등학교(교장 신창근)가 전국 1만2천여개 학교 중 유일하게 청소년흡연예방 활동이 가장 우수한 학교 및 국가 금연정책에 대한 기여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이번에 장관상을 수상한 서울삼육고등학교는 지난 2003년 SBS 및 MBC에서 이학교의 금연교육내용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한 바있으며 또한 많은 학교들이 지금도 서울삼육고등학교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금연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 흡연은 성인 흡연에 비해 훨씬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청소년 흡연율 또한 매년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학생들의 흡연율 증가가 사회문제화 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복근 기획부장은 흡연의 폐해성은 흡연 후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20-30년 뒤에 암이나 각종의 질병으로 나타나며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하게 되면 40대 후반에 각종 질환 및 암 등 발병으로 정상적 사회활동을 할 수 없으며, 심지어 사망까지 하는 무서운 결과가 나타난다고 말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이종욱 사무총장)에서는 향후 2020년에는 전 세계 인구 1000만 명이 담배로 인해 사망할 것이라 밝히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20만명)사망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서울삼육고등학교 신창근 교장은 "앞으로도 계속 담배 없는 학교, 폭력 없는 학교로 이어 나갈 것이며, 서울삼육고등학교 재학생 모두가 자유롭고, 즐거운 학교생활과 함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쳐나갈 전인교육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금연홍보대사인 인기가수 테이(Tei)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6월 초 서울삼육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상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며, 사인회 등 각종의 이벤트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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