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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와 이념은 달라도 시민은 하나! 세계는 하나!
ⓒ 한석종
▲ 마음이 한 통속인 한국시민기자, <오마이뉴스>의 미래는 저 미소 속에 담겨있다.
ⓒ 한석종
2005 세계시민기자 포럼. 지역과 인종, 문화가 전혀 다른 사람들과의 생소한 만남, 처음 이 행사에 초대 받았을 때 이런 생소함으로 분위기가 썰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뜻 내키지 않았습니다.

6월 24일 저녁 7시, 코엑스 그랜드볼룸 3번 테이블에 내 좌석이 있었습니다. 생김새와 피부색이 각양각색인 300여명의 세계시민기자들이 테이블마다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 어느새 저렇게 통했을까!
ⓒ 한석종
우리 테이블에는 9명의 시민기자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는데 벨기에, 일본, 칠레 시민기자와 통역 3명, 나를 포함한 한국 시민기자 3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처음 어색함도 잠시, 미소를 머금고 악수를 하고 눈길을 주고 받는 사이에 우리들은 금방 통했습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굳이 설명한다면 세계시민기자들은 정치색도 문화와 지역적 편견과 선입견도 갖고 있지 않은 평범한 시민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시민기자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언어의 장벽쯤은 쉬이 허물어 버렸고 거의 통역이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내 바로 옆자리에는 일본 잔잔(JANJAN)의 시민기자 야마모토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아주 상냥하고 적극적이어서 인터넷 환경, 인터넷 신문의 현재와 미래 등 많은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여러 세계시민기자와 대화를 통해 그들이 한국의 인터넷 환경에 대단히 놀라고 있고, 인터넷신문을 선도하는 <오마이뉴스>를 부러워하고 있으며 한국시민기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열정에 대단히 감동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 시민기자들의 체험담에 시선 집중, 집중!
ⓒ 한석종
그들이 그렇게 놀라워 하고 감동하는 <오마이뉴스>. 그 뉴스를 만들어 가는 제 자신의 활동에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2005 세계시민기자포럼에 다녀와서 뉴스 메이커(?)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뉴스에 접근하는 자세(Attitude)와 긴장감(Stress), 적당한 이완(Take a rest)으로 100%를 지향하는 뉴스가 제 목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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