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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 참여한 한 주부가 열심히 소아비만 홍보물을 지켜보고 있다.
ⓒ 김용한

▲ 건강캠페인에 나선 한 여대생이 어린 학생에게 열심히 5가지 기초식품군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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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은 자신이 배우고 있는 학문에 대해 실습도 하고, 시민들에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봉사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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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 직원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시민들의 건강을 채크해 주었다.
ⓒ 김용한
"시민들을 위해 건강도 체크해 주고 봉사하니 좋죠."

지난 24일 칠곡 생태공원에서는 대구보건대학이 주최하고 대구북구보건소, 인근 지역의 한·양방 병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비만탈출 건강증진 캠페인>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점차 규모와 참가 부스가 늘어나고 있다고.

▲ 건강코너를 찾은 시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는 보건대학 학생들
ⓒ 김용한
주말을 맞아 공원에 나온 시민들은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삼아 30여개의 부스를 돌면서 무심코 지내왔던 자신의 몸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일일 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행사장 아치가 설치된 입구에서부터 비만탈출 홍보물을 건네주면서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전했다.

▲ 주말도 반납한 채 건강코너를 운영했던 학생들은 "공부에 도움도 되고 좋은 경험이 되어 좋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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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의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만든 건강 즉석스티커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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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적인 건강도구로 자신의 몸을 채크하고 있는 한 시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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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곳곳에 마련된 건강체험 코너에서 혈압도 체크하고 당뇨, 체성분도 점검하면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한 나재철 건강다이어트과 학과장(대구보건대학)은 “비만이 질병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내고 시민의 건강증진을 꾀하기 위해 연 행사이다”라고 설명했다. 나 학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구 지역의 지엽적인 부분을 넘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위해 뜻이 맞는 많은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생태공원에 나온 시민들은 다양하게 마련된 건강체험 코너에서 비만,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 김용한
행사장에는 전문의들이 직접 나와 금연에 대한 홍보와 금연법을 소개해 주었고, 비만을 탈출하기 위한 식사, 영양섭취, 운동법 등을 소상하게 안내했다. 현장에서 건강 상담을 하던 박향순 학생(대구보건대학 건강다이어트과)은 “주말이기는 하지만 직접 현장에 나와 시민들을 상대로 봉사도 하고, 현장실습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 북구보건소에서 나온 정문영 직원도 “시민들의 건강이 바로 우리 북구의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라 보람된다”고 말했다.

▲ 봉사활동에 나섰던 부스 한 참가자가 <음주가상 체험>을 하고 있는 광경
ⓒ 김용한
시민들은 과학적인 도구로 건강을 점검해주고, 비만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전해주는 것에 만족해하는 듯 했다. 북구에 사는 박혜정 주부는 “평소 잘 알지 못하고 지냈던 건강에 대해 건강체험을 통해 내 몸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설혜양 주부도 “일부러 병원 가기가 쉽지 않고 이런 건강 코너도 흔하지 않기 때문에 생활에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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