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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식 의원이 농민단체 회원들에게 '공개요구서'를 답변
신중식 의원이 농민단체 회원들에게 '공개요구서'를 답변 ⓒ 김성철
쌀협상 비준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하루 앞둔 22일 고흥·보성 농민단체 회원 50여명은 오후 2시 민주당 신중식 의원 고흥사무실을 항의 방문하여 '쌀협상 비준안 처리 반대' '공공비축제도 연기' 등을 주장하며 신 의원에게 '공개요구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한농연 고흥군 연합회와 전농 고흥군 농민회 대표들은 신 의원에게 '공개요구서'를 전달하면서 "쌀협상 국회비준안 처리를 12월 홍콩 각료회의 이후로 처리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과 "23일 쌀협상 국회비준안 처리시 5분 발언을 신청하여 반대의사를 천명 할 것"등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중식 의원은 "쌀협상 비준안을 저지하기 위해 열린우리당 최규성 의원,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 민주당 한화갑 의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 여야 농촌출신 의원들이 전원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면서 "쌀협상 비준안을 반대하는 의원들과 합세하여 국회의장석을 점거해서라도 저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은 23일 쌀협상 비준안 국회통과를 막기 위해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농민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중식 의원, 고흥지역 농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요구서'에 서명
신중식 의원, 고흥지역 농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요구서'에 서명 ⓒ 김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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