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런 배달도 정기구독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이면서 해당 신문에 대한 애정의 밀도를 깊이 있게 만드는 활동이죠. 저도 신문사에 있을 때 회사의 지원 한 푼 없이 자비로 내가 취재한 취재원들에 대한 기사가 게재된 신문을 취재원들에게 주마다 보내주곤 했었습니다. 이런 활동이 바로 적극적인 마케팅수단이자 또 다른 취재 및 기고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오마이뉴스는 알고 계시는 듯합니다.
저는 사실 96년 대학졸업 후 2004년까지 서울지역 주간신문사에서 취재기자생활을 해본 적이 있는데 이 생활을 안 한 지 2년 동안 인쇄매체에 인쇄된 글과 인터넷을 통해 보이는 글에서 느껴지는 차이를 잊고 살았습니다.
글이란 것은 인터넷에서 보는 것과 인쇄되어 나오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197호 <주간오마이뉴스>를 통해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인터넷으로만 오마이뉴스를 보다 종이신문을 보니 잊고 살았던 새로운 감정이 드는군요.
제가 쓴 기사는 2개 지면에 있는 경제면 중 7면 하단 가로 5단으로 게재됐네요. 사실 주간 오마이뉴스는 타블로이드판으로 만들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받아보니 대판 16면이더군요. 컬러면도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간 대판으로 32면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면 타이틀도 1면 포함해서 11개나 되고 15면의 영어기사로 된 인터내셔널뉴스도 영어를 모르는 독자를 위해서 한글번역기사도 싣고, 사는 이야기를 늘렸으면 합니다. 매일매일 쏟아내는 기자회원들의 글로 기사는 풍부할 테니까요. 단, 이 풍부함이 기사의 질에로의 풍부함이 되어야 하겠지만 말이에요.
오마이뉴스 종이신문을 정기구독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사진으로 찍어 보여드릴께요. 뭐 197호는 많은 독자들이 대부분 보셨겠지만 말입니다. 이제 일이 하나 생겼네요. 주마다 시의성 있는 기사 한 꼭지씩 써서 주마다 오마이뉴스 종이신문 받아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