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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축제의 시작인 10일부터 12일까지는 각종 공연행사가 함께 진행되고 오동도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봄을 맞는 가족나들이 장소로 좋을 듯하다.
다만, 축제 첫날에 돌아본 오동도는 아직은 동백꽃이 만발하지 않아 붉고 환한 동백꽃길을 기대하고 오동도를 찾은 이들은 다소 실망을 하였겠지만 대신에 다양한 공연행사와 전시행사로 섭섭함을 달랠 수 있었을 것이다.
동백꽃이 아니더라도 동백숲과 오동도 등대전망대, 용굴 등 숲과 바다가 어울리는 봄의 정취는 겨우내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단번에 환하게 만들어 준다.
주말이라면 오동도 동백꽃축제와 인근의 광양에서 열리는 광양매화축제(11~19)를 함께한다면 남도의 봄을 모두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덧붙이는 글 | 문의: 061-690-7064~7
체험행사: 페이스페인팅.신이대궁도체험.동백비누만들기 외 다수
부대행사: 동백사랑의 사진서비스.동백군락지 해상투어 외 다수
전시행사: 동백사랑정원.거북선 꽃탑전시. 세계동백전시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