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정기주주총회가 국내외 언론의 많은 관심 속에 17일 대전 본사에서 열렸다.
주총장 입구에는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원들이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해외투기자본은 즉시 케이티엔지를 떠나라"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초미의 관심이던 사외이사 선임 표대결에서 미국의 기업사냥꾼 스틸파트너스,아이칸 연합이 추천한 워런 리히텐슈타인 스틸파트너스 대표가 사외이사로 뽑혔다.
앞으로 KT&G 이사회는 1명의 외인부대가 참석해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KT&G 경영진이 우호세력 확보에 실패할 경우 다음 주총에서 경영권이 흔들릴 수도 있어서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