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봄비가 옵니다. 비가 오면 흡연자들은 괴롭습니다. 요즘은 실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가 없습니다.
흡연 장소에 벚나무가 아름답게 꽃을 피웠습니다.
비가 오니 흡연자들에게는 벚나무의 꽃을 즐길 형편이 못됩니다.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담배에 불을 붙이려니 힘이 듭니다. 궁리 끝에 우산을 나무에 묶었습니다.
발상은 좋으나 나무는 괴롭습니다. 내일은 식목일입니다. 나무를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