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옛 소련대통령 등 2006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 참가자들은 16일 오전 5.18 민주화 묘지를 참배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옛 소련대통령이 대표로 헌화, 분향한 뒤 참가자들은 5.18 정신을 기리며 묵념하였다. 또한 5.18항쟁 26주년과 비슷한 연령의 25년된 소나무를 기념식수 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보고 싶어 서울에서 왔다는 함금례 할머니는 김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광주가 고향인 함 할머니는 5.18 당시 택시를 함께 탔던 아주머니들이 치마 속에 숨겨줘서 고등학생이었던 두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참거래연대(www.farmmate.com)에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