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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2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교원평가제 저지 등을 외치며 연가투쟁에 들어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2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교원평가제 저지 등을 외치며 연가투쟁에 들어갔다. ⓒ 박지훈
“교원평가 저지 투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연가투쟁이 22일 오후 1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전교조 회원 5천여 명(경찰추산)이 참석, △차등성과급 폐지 △교원평가 저지 △구속동지 석방 △한미FTA 저지 △연금법 개악 저지 등을 외쳤다.

장해옥 전교조 위원장은 “교원평가는 교사들에게 등급을 매기고 학교현장에서 구조조정을 감행, 결국 (교사들을) 퇴출시키게 만들 것”이라며 “교원평가 저지로 학교 현장을 살려내자”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교육은 내신, 수능, 논술 죽음의 트라이앵글로 학생들을 내몰아 1점을 올리는데 혈안이 되게 만들었다다”며 “참다운 교육은 이런 경쟁으로 내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박조은미 활동가는 “입시정책이 학생들을 죽이고 있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교육과 평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사들에게 등급 매기고 싶으면 광우병 쇠고기에나 등급을 매기라”고 비꼬았다.

ⓒ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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