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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무대를 스포츠댄스로 시작했던 노인들이 쑥스러워하며 추고 있다.
ⓒ 오명관


지난 7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익산시 마한학생종합회관에서 제6회 실버예술제가 열렸다.

노령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들이 편히 머물 곳과 여가생활을 누릴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요즘, 여가활동의 기회도 넓혀주고 잠재 되어있던 끼 또한 무한 발산할 기회를 준 이번 예술제를 통해 '청춘'을 느낄 수 있었다.

노인들이 마련한 개인 장기자랑에서는 가수라 해도 믿을 만큼 훌륭한 가창력을 발휘하신 분, 부부가 함께 참가해 신혼부부 못지 않은 닭살스런 부부애를 과시하신 분, 긴장해서 그런지 가사를 자꾸 깜빡깜빡 잊어서 민망해 하신 분 등 다양한 모습과 표정 덕분에 노인들의 얼굴 한 가득,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온몸으로 느끼고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관람했기에 출출해진 배를, 나눠 준 빵과 주스로 달래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이어 추천을 받아 뽑힌 정옥순, 임필남, 이순례 어르신의 '익산어르신 대상' 수여식이 있었으며 단체전에서는 노인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마지막까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였다.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이 하나가 되어 한껏 웃고 입을 모아 노래 부르고 율동도 따라하며 즐기는 모습에서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이 묻어 나왔다.
첨부파일
omg71_333622_1[1].wmv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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