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또한 오토바이로 통학하지 않는 다른 학생들도 질주하는 오토바이 때문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한림대 언론정보학부에 재학 중인 염보라(21)씨는 "학교 안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것이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고 같은 학과의 박선영(21)씨도 "학교에서도 일반도로와 마찬가지로 헬멧을 꼭 쓰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불만으로 학생들의 민원이 제기됐으나, 학교 당국에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강원대 교통계 관계자는 "일제히 오토바이를 가져오지 못하도록 막은 적도 있다"고 밝히고 "(문제가 있다는 건 알지만) 학생 개개인을 통제하는 게 불가능해 어쩔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림대 교통계 관계자도 "학생 개개인을 제재하기 힘들며, 교내에 오토바이 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오토바이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