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아산시가 발생지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돼지와 3km 이내 있는 닭 등에 대해 추가로 살처분했다.
아산시 조류 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추진 상황실(아산 AI 상황실)은 24일(일), 지난 23일(토) 오후 11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추가발생이 우려되는 반경 500m 이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 4177두(농장 1곳)와 3km 이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 2000수(양계장 1곳)에 대해 추가 살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RI@아산 AI 상황실 관계자는 "양계농장은 탕정면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했을 당시 파악됐던 가금류 사육농가 명단에는 누락됐으나 소규모로 가금류를 기르는 농가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돼 살처분 대상에 올랐다"고 말했다.
또 "돼지는 처음 도살처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을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 추가로 살처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21일(목) 탕정면 오리농장에서 AI 발생이 확인된 이후 살처분된 가금류와 가축은 2만1966수에서 오리 2만1146수, 닭 2820수, 돼지 4177마리 등 총 2만8143수(마리)로 늘어났다.
덧붙이는 글 | <아산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박성규 기자는 아산투데이신문사 소속으로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인연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