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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 또는 미니 뇌졸중(TIA: 일과성허혈발작)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의 마거리트 켈리-헤이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프래밍햄 심장건강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4120명을 대상으로 20개 문항으로 된 우울증자가진단검사(CES-D)를 실시하고 8년동안 지켜본 결과 우울증에 해당하는 16점이상이 나온 사람들은 낮은 점수가 나온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또는 미니 뇌졸중 위험이 4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RI@고혈압, 당뇨병, 흡연, 교육수준 등 뇌졸중과 관련된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였다고 켈리-헤이즈 박사는 말했다.

다만 이는 65세이하에만 해당하며 65세이상은 우울증과 뇌졸중사이에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켈리-헤이스 박사는 덧붙였다.

우울증 환자가 이처럼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처방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사습관과 생활습관에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skh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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