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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S <프론트라인> '뉴스 전쟁' 시리즈의 홈페이지
ⓒ PBS
미국의 공영방송 PBS의 인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프론트라인'이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모델을 집중 조명한다. 27일, CNN을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 중인 아랍의 24시간 뉴스채널 <알 자지라>와 함께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 모델을 심층 소개하는 것.

PBS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해 11월 한국을 방문, <오마이뉴스> 편집국과 시민기자들의 다채로운 활동상을 10여일에 걸쳐 취재한 바 있다.

당시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김혜원 기자, 스포츠 기사를 주로 기고하는 이성필 기자, 공주에서 전원생활의 모습을 전해주고 있는 송성영 기자 등 10여명에 달하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들이 취재 대상이 됐다.

'프론트라인'은 객관적인 논조와 심층취재, 시의적절한 문제제기로 미국의 고급 시청자들 사이에서 폭 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권위있는 정통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PBS가 '뉴스 전쟁'이란 테마 아래 2월 13일부터 방영 중인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현재 3부까지 방영되며 인터넷의 등장과 이라크전 편파보도로 위기에 처한 미국 뉴스업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뉴스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마지막 편인 4부 '뉴스전쟁: 작은 행성으로부터의 이야기' 편에 포함됐다.

<오마이뉴스>에 대한 미국 언론의 관심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황금 시간대의 인기 프로그램이 50여분에 걸쳐 집중적인 조명을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 이번 프로그램의 방영을 계기로 미국 지성계에 시민참여 저널리즘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프론트라인' <오마이뉴스> 편은 27일 저녁 10시(미국 서부표준시 기준)에 5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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