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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자 구조작업
매몰자 구조작업 ⓒ 김성철
매몰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조대원들
매몰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조대원들 ⓒ 김성철
이날 사망자는 소규현(66·서울 중랑구 망우동), 윤영근(68·전남 고흥군 도양읍), 여동원(40·경남 산청군 옥산리), 박정환(52·경남 함안군 서상리), 김만태(56·전남 순천시 서면 구상리)씨 등 5명으로 밝혀졌으며, 부상자 7명 중 6명은 녹동 현대병원, 1명은 중상을 당해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철근과 콘크리트 더미에 묻힌 매몰자 구조작업
철근과 콘크리트 더미에 묻힌 매몰자 구조작업 ⓒ 김성철
매몰자 구조하여 병원으로 후송
매몰자 구조하여 병원으로 후송 ⓒ 김성철
사고 현장에 즉시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콘크리트 더미에 묻힌 사상자들 구조하기 위해 강선을 절단하는 등 힘겨운 구조작업을 펼쳐, 다음날 새벽 3시 40분경에 마지막으로 숨진 채 매몰된 인부 1명의 시신을 수습하여, 고흥종합병원 영안실로 안치했다.

매몰자 구조하여 녹동 현대병원 이송
매몰자 구조하여 녹동 현대병원 이송 ⓒ 김성철
한편 박병종 고흥군수는 사건 보고를 받고 소록도 사고 현장을 급히 방문하여 구조작업에 동원된 180여명의 소방대원과 경찰, 녹동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하고 신속한 구조 작업을 독려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군 차원의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구조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

사고 현장에 설치된 상황판
사고 현장에 설치된 상황판 ⓒ 김성철
다음날 아침 고흥군은 박 군수 지시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효율적인 사고 수습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후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방문하여 사고수습 전반에 관한 보고를 받고 대책을 협의했다.

박병종 고흥군수 녹동 현대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 위문
박병종 고흥군수 녹동 현대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 위문 ⓒ 고흥군
이어서 붕괴사고 부상자 위문과 함께 희생자의 시신이 안치된 도양읍 현대병원 분향소를 들러 유가족의 슬픔을 달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소록도 연도교 사고현장
소록도 연도교 사고현장 ⓒ 김성철
소록도-거금도 연도교 가설공사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2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노선은 해상구간 2.03㎞, 육상구간 4.64㎞ 규모로 진행되고, 육상에는 도로 3.70㎞, 터널 0.67㎞, 교량 0.27㎞ 등이 시공된다.

지난 2002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했고 시공 주관사는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남양건설과 여산건설, 남영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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