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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건 등으로 인해 문화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장애인·아동 등)에게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향수기회를 제공하여 저소득층의 문화향수권 신장 및 삶의 질을 제고하는 공연전시나눔(문화바우처)사업이 지난 5월 7일 시작되었다.

전라북도에선 주관처인 효자문화의집이 5월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뮤지컬 <어린이 연금술사-파라오의 비밀을 찾아라>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북지역의 공연, 전시, 영화(롯데시네마, CGV)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신청과 관람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효자문화의집은 삼천문화의집, 전북장애인손수레자립생활협회,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사업을 주관하며, 자문 단체로 전국주민통합네트워크 상임대표(최인규), 협력단체로 놀이패 우리마당, 전북민예총, 전북도립미술관, 최명희문학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효자청소년문화의집, 덕진노인복지회관, 전주권문화정보114,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함께 한다.

김성식(전북민예총), 유대수(한국소리문화의전당), 김선태(효자문화의집), 이경진(전주권문화정보114), 이준호(삼천문화의집), 김인득(효자문화의집), 최기우(전북작가회의), 김영신(놀이패 우리마당) 등 장르별 기획위원을 두었다.

전주시 전통문화지원과의 협조를 받아 전주시 문화예술단체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신나는 버스 공개입찰을 추진하는 등 2007년 공연전시나눔(문화바우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문화바우처(voucher)사업은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보고 즐길 수 없었던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국민들에게 문화 혜택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사업예산은 총 20억원이다. 시도별 특성을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을 포함한 16개 시.도 지역의 주관처들을 선정 운영한다. 2005년말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총 414만명으로 추산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동 사업을 통해 총 10만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장애인(40%)과 아동·청소년(30%)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취지에 공감하는 문화예술 기획사 및 단체들은 위원회가 구입하는 객석수 만큼의 객석을 기부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위원회가 100석을 구입하면, 공연단체에서 100석을 기부하여 총 200명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동 사업은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대상으로 신청자가 선정된 프로그램 중 직접 선택해서 볼 수 있으며, 지원액은 1인당 연 5만원이다. 신청은 신나는예술여행 홈페이지(www.artstour.or.kr)에서만 가능하며, 회원가입(무료) 후 해당지역 주관처가 선정한 작품 중 원하는 작품을 신청하면 된다. 지역주관처는 신청자격에 적합하면 대상자를 확정하여 인터넷에서 발표한다.

@BOX1@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고창코리아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효자문화의집#문화바우처#공연#전시#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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