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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일정이 시작된 27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을 찾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후보가 거리유세를 벌이고 있다.
17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일정이 시작된 27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을 찾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후보가 거리유세를 벌이고 있다. ⓒ 남소연

"일시적으로 혼사 같은 걸 위해서 잠깐 생각했던 것인데, 100% 다 반납했고 애들은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가 비정규직 두 딸의 억대 재산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문 후보는 28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다른 의도는 없고 아내가 돈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혼사자금이니 뭐니 해서 일시적으로 애들이 가지게 됐다"며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두 딸의 억대 재산에 대해 "아내가 다 관리해서 내가 알 수가 없었고, 문제가 있다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같은 비정규직으로 동료의식을 느꼈던 사람들이 이번 일로 실망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두 딸이 여전히 빈털터리인 건 마찬가지다, (재산을) 100% 다 반납했고 애들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금융실명제법 위반 여부와 관련해서는 "내가 알기엔 별 문제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나는 매년 3억 이상의 세금과 2억~3억원을 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 후보는 "선거하려면 최소한 백몇십억이 필요한데, 내가 내놓아야 할 게 60억 이상이다"라며 "집 빼놓고 (모든 재산을) 다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문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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