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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신임 이필운 시장의 취임과 함께 시의 미래비전과 시정 발전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새로운 '시정구호'와 '시정방침' 공모에 나서 12월 27일부터 오는 1월 6일까지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키로 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제안내용은 안양시의 정책이념과 목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시정의 의미를 담아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내용"(예: 함께하는 안양 행복한 시민)이면 된다.

 

안양시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며, 응모자의 주소·성명·연락처·이메일과 함께 공모 내용을 기재하여야 한다. 시는 우수작 4건에 대해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문의: 안양시청 기획예산과 389-2057)

 

안양시는 민선 초대 이석용 시장 재직 시 시정구호가 '시민만족 최고의 도시'였으며 '시정방침은 활기찬 도시, 편안한 도시, 즐거운 도시'였다. 이어 신중대 시장 재직 시 시정구호는 '살고 싶은 도시, 자랑스런 시민'이었고 시정방침은 '균형있는 도시발전, 활력있는 경제도시, 정감있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였다.

 

안양시는 초대 민선시장이던 이석용 전 시장이 뇌물수수로 시장직을 박탈당해 보궐선거가 치러진 데 이어 당시 부시장에서 시장직을 이어받은 신중대 전 시장도 5·31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이번에 다시 재선거를 치르는 오점을 남겼다.

 

 

한편 시정구호(슬로건)는 민선단체장의 행정 방침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잣대로 민선 지자체 출범 이후 단체장이 바뀔 경우 시정구호를 대부분 교체하고 연임된 일부 자치단체들도 4년 동안 사용할 시정구호와 시정방침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변화의 추세를 따르고 있다.

 

경기도와 각 지자체 시정구호를 보면 경기도는 '세계 속의 경기', 과천시는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과천', 의왕시는 '희망을 주는 도시 살고 싶은 의왕', 군포시는 '튼튼한 도시 활기찬 시민' '마음은 하나로 도시는 미래로'를 시정구호와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역동적인 도시 아름다운 고양', 광명시는 '변화하는 미래도시 광명', 남양주는 '희망찬 미래 명품도시 남양주', 부천시는 '꿈을 이루는 도시 부천', 성남시는 '미래형 첨단도시 e-푸른 성남', 수원시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수원'이다.

 

이와 함께 안산시는 '행복한 도시 깨끗한 도시'를 구호로 '시민을 편안하게 시민을 즐겁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시정방침으로 하고 있으며 용인시는 '변화의 중심 살기 좋은 용인', 의정부는 '자랑스런 시민 살맛 나는 의정부', 파주시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파주' 등이다.

덧붙이는 글 |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양#시정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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