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PD저널>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내달 25일 출범하는 이명박 차기 정부의 미디어 정책 전반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한국PD연합회 회원 214명을 상대로 진행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6.4%p) <PD저널 편집자주>

 

이명박 정부가 내달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PD연합회 회원 39.3%는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방송 관련 과제 중 ‘공익적 콘텐츠 제작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현재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수신료 인상안의 통과(36.4%)가 꼽혔으며 ‘중간광고 도입 등 광고제도 개선’(31.8%), ‘지상파 디지털 전환촉진’(29%), ‘방송통신융합기구개편’(23.4%), ‘방송편성 시간규제 철폐’(22%), ‘IPTV 도입’(9.8%) 등이 꼽혔다. ‘MMS 도입’과 ‘신문·방송 교차 소유 허용’이란 응답도 각각 2.8% 나왔다.

 

방송사별로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과제는 달랐다. 수신료 인상의 경우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KBS(80%)와 EBS(66.7%)가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MBC(64.3%)와 SBS(76.6%)는 중간광고 도입 등 광고제도 개선에 가장 많은 응답을 전했다.

 

눈에 띄는 점은 전체 응답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공익적 콘텐츠 제작 지원’에 대한 요구가 지상파 방송 3사에선 최우선 과제로 꼽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상파 방송 3사가 수신료 인상 등 당면 현안에 집중하고 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역사 등은 ‘공익적 콘텐츠 제작 지원’을 시급히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방송과제 1, 2위를 차지한 공익적 콘텐츠 제작지원과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장르별로는 각각 편성·심의(50%), 연예·오락(53.8%) PD들이 가장 높은 응답을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 PD저널 >(http://www.pdjournal.com)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미디어정책#방송광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